정식발매 경주로는 3회째를 맞는 한-일 경륜전이 내년 1월 일본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서 한국의 경륜스타 김민철과 박용범이 각각 1ㆍ2위를 차지하며 한국팀의 승리로 끝난 양국 경륜 대항전의 리턴 매치 일정이 결정됐다.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라 이번에도 경륜팬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내년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케이오카쿠 경륜장에서 ‘한-일 경륜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항전에는 한-일 양국의 특선급 경륜선수 각각 16명씩이 출전한다. 일본에서 실시하는 것인 만큼 7인제인 한국방식과 달리 양국 선수 4명씩 출전하는 8인제로 열린다. 1, 2일차 예선점수를 합산해 양국 득점상위자 총 8명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을 치른다.
선수들의 유니폼 상의는 개최국인 일본에서 지급하며 하의는 각자 자국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챔피언 상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대한민국 대표선수 최종 명단은 11월 중순에 발표된다. 한-일 경륜대항전은 1998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했으며 2012년부터는 정식 발매경주로 열리고 있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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