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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영덕군의회의장 관용차는 6000만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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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망경] 영덕군의회의장 관용차는 6000만원 外

입력
2014.10.3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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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비 20% 인상요구… 군수 관용차는 승합차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권인 영덕군의회가 이강석 군의회 의장 관용차를 최근 차 값만 6,000만원이 넘는 고급 승용차로 바꿔 눈총.

군의회는 최근 내년 의정비 20% 인상을 요구한 데 이어 내구연한이 다 됐다는 이유로 3,300㏄급 최고급 승용차를 풀옵션으로 교체.

반면 군수는 예산 절감을 위해 10여 년 된 군수실 비품을 그대로 사용하고, 비슷한 시기에 바꾼 군수 전용 차량도 2,200㏄급 승합차로 바꾼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주민들은 “군의원들의 ‘지역발전과 봉사’는 표를 얻기 위한 사탕발림”이라며 질타.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 연임할까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의 임기가 내년 2월로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가 사내외에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

한국토지주택(LH)공사 간부 출신인 이 사장은 2012년 3월 취임 후 ‘형님 리더십’을 강조하며 부채비율을 낮추고 2,2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는 등 대구도시공사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하위에서 3위로 끌어 올려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중론.

내심 이 사장 연임을 바라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사권을 가진 권영진 대구시장이 어떤 판단을 할지 촉각.

뿔난 양덕초 학부모, “이강덕 시장 안전 공약 지켜라”

○…지반 침하 등 부실시공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경북 포항시 양덕초등 학부모들이 지난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포항시도 대책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하자 당황해 하면서도 대책마련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

학부모들은 “그 동안 포항시에 학교 건물의 관리 감독을 요구했으나 ‘교육청 소관’이라며 외면했다”며 “지난 지방선거 때 이강덕 시장이 ‘안전한 포항, 행복한 도시 조성’을 공약한 만큼 이젠 시가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

이에 대해 포항시는 “안전에는 교육청, 포항시가 따로 없는 만큼 사태 해결을 위해 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겠다”고 답변.

농민과 상생하는 서안동농협

○…서안동농협이 지역 멜론 재배농가와 ‘공선회’를 결성, 농사 정보 제공과 수확, 판매지원에 나서 호평.

지난해 풍산읍과 풍천면 중심으로 멜론 재배농가 57가구가 참여하는 공선회는 농민들이 생산하는 연간 500톤 가량의 멜론을 농협이 판매는 물론 수확과 선별까지 주도.

농협은 회원들에게 국내외 멜론 생산 및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배교육, 당도측정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지원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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