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임시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가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농악에 대해 등재권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유네스코 홈페이지(www.unesco.org)에 게재된 평가결과에 따르면 농악은 이번 심사에서 만장일치로 등재권고됐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한국의 등재신청서를 모범사례로 평가하기도 했다. 등재권고 판정은 이변이 없는 한 그 해 개최되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그대로 인정된다. 농약이 등재되면 한국은 총 17개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의 아리랑도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북한 아리랑은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 아리랑을 가리킨다. 한국은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2012년 12월12일)에서 아리랑을 등재한 바 있다.
농악의 등재여부는 다음달 24~2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제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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