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의 대형서점인 영풍문고 명동점이 31일로 문을 닫는다. 2009년 7월 문을 연 지 5년 만이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명동점보다 규모가 훨씬 큰 인근 종로점에 집중하기 위해 영업을 끝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명동 상권에 내국인보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고 이들은 한국 책을 사러 서점에 오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영풍문고는 다음달 27일 문을 여는 서울 코엑스점을 포함해 서울에 종로, 여의도, 청량리, 김포 등 5곳과 지방에 20개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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