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퀸’ 손지영(29ㆍ6기)이 기자단이 뽑은 MVP에 올랐다. 경정 입문 8년 만에 처음이다.
손지영은 3분기(7~9월) 총 22회 출전해 9승을 올렸고 연대율은 50%를 기록하며 길현태와 김계영 등을 제치고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2분기 ‘경정황제’ 김종민에게 한 표차로 아쉽게 MVP를 놓쳤던 그는 이번 수상으로 드디어 MVP의 한을 풀게 됐다.
20여명의 여자 경정선수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그는 올 시즌에도 스포츠월드배 2위, 스포츠경향배와 헤럴드경제배 대상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스타급 선수다.
지난주에도 3연승을 추가했다. 현재 26승으로 다승부분 2위, 상금랭킹도 2위(9,000만원)에 올라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1월 초 시상식을 열고 MVP 손지영에게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수여한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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