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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문턱 높은 사회적기업에 저리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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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문턱 높은 사회적기업에 저리 대출

입력
2014.10.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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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표 신한은행 부행장(가운데)은 7월 사회적기업에 중고 사무기기를 기증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 제공
김영표 신한은행 부행장(가운데)은 7월 사회적기업에 중고 사무기기를 기증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사회적기업에 대출 시 특별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관련 대출을 늘린 영업점을 높게 평가하는 등 사회적기업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모토 아래 서민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지난 4월에는 담보가 부족한 사회적기업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쓸 수 있도록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5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이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신규대출한도를 조성했고 9월말 기준 70여개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74억원의 여신 지원이 이뤄진 상태다.

금융 지원뿐 아니라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키우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사회적기업 컨설팅 전담조직을 구성했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경영컨설팅 업무협약’을 맺어 무료 경영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36개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는 9월에 21개 업체에 대한 방문 면담을 실시했다. 신한은행은 면담 결과에 따라 2~3주간 해당 기업에 전문가가 상주하며 진행하는 정밀 프로젝트 컨설팅을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자금과 안정적인 일감 부족으로 많은 경우 자생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풀뿌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 지원은 물론 컨설팅ㆍ판로ㆍ사업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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