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예선 결승전 제6국
백 최현재 초단 흑 박시열 5단


장면 6 지난해 KB리그 통합챔피언 티브로드가 올해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4 KB리그는 총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14라운드 경기를 벌여 정규리그 우승팀을 가리는데 13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티브로드가 9승4패로 1위, 정관장이 8승5패로 2위, 포스코켐텍과 킥스가 각각 7승6패로 3, 4위를 달리고 있어 티브로드가 마지막 14라운드에서 현재 최하위팀 화성시코리요를 이길 경우 다른 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흑이 우세한 가운데 선수를 잡은 박시열이 1, 3부터 본격적인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5 때 최현재가 6으로 받은 건 정수다. 섣불리 손을 뺐다간 참고1도 1, 3으로 간단히 우변 백이 잡힌다. 그러나 7 때 12는 너무 심했다. 어차피 많이 불리한 바둑이므로 뭔가 변화를 꾀해본 것이지만 20까지 실전진행은 그냥 얌전히 참고2도 1로 받아둔 것만 못했다. 점점 흑의 승리가 굳어지고 있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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