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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으로 돌아온 ‘황제’ 제임스, 새로운 빅3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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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으로 돌아온 ‘황제’ 제임스, 새로운 빅3와 호흡

입력
2014.10.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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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뉴 빅3 화력 주목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케빈 듀란트

겨울 코트를 뜨겁게 달굴 미국프로농구(NBA)가 개막 휘슬을 분다. NBA는 29일 올랜도 매직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댈러스 매버릭스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4~15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리그 30개 구단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동ㆍ서부 콘퍼런스 8강을 향해 정규시즌 82경기씩을 치른다.

황제의 귀향, NEW BIG 3 클리블랜드

올 시즌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역시 르브론 제임스(29)다. 제임스는 최근 4시즌을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다가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복귀했다. 그는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마이애미에서 ‘빅 3’를 이뤄 2010~11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팀을 모두 파이널로 이끌었다. 이중 두 차례나 챔피언 반지를 꼈다.

고향에서도 ‘빅 3’는 유지된다. 단 얼굴은 바뀌었다.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 중 한명인 카이리 어빙, 골밑 장악력이 뛰어난 케빈 러브가 새 짝꿍들이다. 어빙은 지난 시즌 평균 20득점, 6어시스트 고지에 올랐다. 러브는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두 자릿수가 가능한 ‘더블더블’의 기계다. 전문가들은 마이애미 시절 빅3 보다 클리블랜드 빅3가 더 화력이 세다고 평가하고 있다.

당연히 클리블랜드가 우승후보 0순위?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각 구단 단장들이 거론한 우승 후보 0순위는 클리블랜드가 아니다. 디펜딩챔피언 샌안토니오다. 최근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단장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샌안토니오가 46.2%의 지지를 얻었다. 클리블랜드는 15.4%로 그 밑에 자리했다.

샌안토니오는 리그 최고의 명장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올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빅맨 팀 던컨, 슈팅가드 마누 지노빌리,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 등 베테랑 트리오도 건재하다. 여기에 지난 시즌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농구에 눈을 뜬 ‘괴물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도 있다. 샌안토니오의 농익은 호흡이 클리블랜드에선 찾아볼 수 없다는 의미다.

정규시즌 MVP, 올해도 듀란트?

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는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였다. 경기 당 평균 32점을 꽂아 넣으며 2008~13시즌까지 4차례나 MVP를 차지한 르브론 제임스를 눌렀다. 하지만 올해는 제임스가 다시 MVP 자리에 오를 공산이 커 보인다. 단장들도 설문 조사에서 67.9%의 지지를 보냈다.

듀란트는 트레이닝 캠프 기간 중 오른 발가락 골절상이 발견됐다. 곧장 수술대에 올라 12월 중순에나 코트로 돌아올 수 있다. 의욕적으로 시즌을 준비 중인 제임스가 초반부터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기록을 쌓아 둔다면 지난 시즌 듀란트에게 밀린 아픔을 설욕할 수 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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