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서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동의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이 남경필 도지사가 제안한 연정의 핵심인 ‘사회통합부지사’파견에 동의해 무산될뻔한 연정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투표 인원 55명 가운데 찬성 36명, 반대 18명, 기권 1명으로 사회통합부지사 파견을 결정했다. 남 지사가 지난 6ㆍ4 지방선거 때 연정을 제안한 지 170일 만이다.
새정치연합 김현삼 대표는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결정으로 경기도 연정은 본격적으로 출발했다”면서 “연정을 통해 집행부 감시와 견제 뿐만 아니라 민생복리를 위한 정책 실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앞으로 추천위원회를 꾸려 후보자 공모, 인선 절차 등에 대한 규정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 대해 남경필 지사는 “갈등의 정치를 통합의 정치로 바꿀 수 있는 위대한 도전이 경기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더욱 낮은 자세로 도의회와 협의해 도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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