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상지대 총학생회 수업거부 돌입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상지대 총학생회가 김문기 총장 사퇴 등을 요구하면서 27일 수업거부에 들어갔다.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교내에서 ‘상지대 지키기 수업거부 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무기한 수업거부 투쟁을 선언했다. 총학은 성명을 통해 “김 총장은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외면한 채 학생 자치활동 탄압 등을 하고 있다”며 “학생 권리를 되찾고 학습권 수호와 대학 정상화를 위해 학생으로서의 최후 저항권 행사인 수업거부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학과별 비상총회를 열고 수업거부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70%가 넘는 학과가 수업거부에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은성기자 esp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