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공공자전거인 ‘어울링’개통식이 28일 도담동 공공자전거 운영센터에서 열린다.
어울링 운영 시스템은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가 21억원을 들여 구축했다. 운영은 세종시가 맡았다.
초기 운영 대수는 230대이며, 무인대여소는 첫마을을 비롯해 ▦정부세종청사 ▦세종호수공원 ▦세종시홍보관 ▦도담동주민센터 등 21곳에 설치됐다. 오는 12월에는 1생활권에 90대(무인대여소 7곳)가 추가 배치돼 신도시 내 운행대수는 320대로 늘어난다.
대여는 홈페이지(www.sejongbike.kr)에 접속, 회원 가입을 한 뒤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정회원권을 구입하면 된다. 비회원은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1일권(90분 기준 1,000원)을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어울링 운영으로 신도시지역의 시민 이동불편과 교통문제가 해결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녹색교통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향상 방안을 마련해 세종시를 국내 최대 자전거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건설’을 표방한 세종시 신도시에는 현재 총연장 401km의 자전거도로가 거미줄처럼 촘촘히 연결돼 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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