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우루과이 대선 바스케스-라카예 포우 결선 대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우루과이 대선 바스케스-라카예 포우 결선 대결

입력
2014.10.27 16:27
0 0

우루과이 대통령선거에서 집권 중도좌파연합 프렌테 암플리오(Frente Amplio)의 타바레 바스케스(74) 후보와 중도우파 국민당(PN)의 루이스 라카예 포우(41)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6일 치러진 대선 중간 개표결과 바스케스 후보의 득표율은 44∼45, 포우 후보 31∼33%, 우파 콜로라도당(PC)의 페드로 보르다베리(54) 후보 13∼14%를 얻을 것으로 관측됐다. 공식 개표 결과는 27일 오전 중에 나올 예정이나 현지 언론은 출사표를 던진 세 후보 중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1,2위를 기록한 바스케스와 포우 후보가 다음 달 30일 2차 결선투표에서 최종 승부를 겨루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의사 출신으로 1980년대 말 정계에 입문해 몬테비데오 시장을 지낸 바스케스는 두 차례(94년, 99년) 대선에 도전했다 고배를 들었지만, 2004년 승리해 첫 중도좌파 정권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루이스 알베르토 라카예 전 대통령(1990∼1995년 집권)의 아들인 포우는 98년 우루과이 가톨릭대 법대 졸업 직후 정계에 입문, 2000년 27세에 하원의원에 당선되고, 2011년 3월부터 1년간 하원의장을 지낸 젊은 정치인이다.

결선투표는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될 전망이다. 보르다베리 후보가 “결선투표에서 라카예 포우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의회선거에서는 프렌테 암플리오가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의원 30명과 하원의원 99명을 선출하는 이번 의회선거에서 프렌타 암플리오가 과반의석을 차지할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의회선거에 앞서 실시된 정당별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는 프렌테 암플리오 41∼44%, 국민당 29∼32%, 콜로라도당 13∼15%로 나왔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