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전국우수시장박람회’ 31일 창원컨벤션서 개막
전국 17개 시ㆍ도를 대표하는 우수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펼친다.
경남도는 최대 전통시장 축제인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사는(Buy, Live)것이 행복한, 스마트 전통시장’이란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 124개 우수 전통시장과 관련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선보이고, 전통시장의 발전상을 제시한다.
박람회는 11개 전시관과 155개 부스로 구성되며, 주요 전시관으로 1시장 1특색관을 비롯해 청년상인관, 안전시장관, 문화관광형시장관, ICT전통시장 체험관 등 문화와 특색, 현대화가 어우러진 시장의 발전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창조경제 시대 화두인 ‘상생과 협력’에 발맞춰 특화된 디자인, 맛, 문화, 이야기를 녹여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1시장 1특색시장’과 전통시장에 진출한 청년 장사꾼들의 이색 창업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또 팔도시장의 대표 먹거리를 모은 야외먹거리장터, 공생ㆍ발전 전통시장 활성화 컨퍼런스, 초등학생 대상 전국 어린이 전통시장 백일장, 우수 특산품 경매, 국악콘서트, 마술쇼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밖에 팔도우수시장 씨름대회, 우리시장 뽐내기 대회, 우수시장 가수왕 선발대회 등의 참여행사도 열린다.
진익학 경남도 경제정책과장은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관람객들이 경남을 방문, 경남의 문화관광을 알리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도민들이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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