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인 엘튼 존(사진)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이름을 딴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이 미국 정부와 700만달러(74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엘튼 존 에이즈 재단은 미국 정부의 에이즈 구호 프로그램인 ‘에이즈 퇴치를 위한 대통령 비상계획(PEPFAR)’ 등과 함께 남아공에서 ‘헬스4멘(Health4men)’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국가중 유일하게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남아공에서 동성애자와 성전환자가 에이즈 바이러스(HIV) 관련 지원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성애자인 엘튼 존은 “지금 시대에는 성 정체성이나 인종 등 어떤 것에도 상관없이 누구라도 (HIV 문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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