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는 ‘2014 서울 북 페스티벌’이 다음달 8, 9일 서울광장과 서울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 ‘도서관에서 책으로 시민의 삶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교육청 21개 도서관·평생학습관과 학교도서관, 구립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서울에 있는 120여개 도서관이 참여한다.
행사는 8일 오전 11시 초청인사와 참여자들이 김현승 작가의 시 ‘책’을 낭송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내가 나에게 보내는 한 권의 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도서나눔행사에서 시민들은 내게 위로가 된 한 권의 책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고, 서울광장의 나눔서가에 기증할 책을 놓아두면 축제기간 중 누구나 읽을 수 있다.
또 행사 이틀째인 9일 오후에는 정독도서관에서 황동진 작가의 진행으로 북콘서트도 열린다. 북콘서트는 참가 시민들이 그림책 등을 함께 읽고, 클래식음악도 감상하는 행사다. ‘저자와의 만남’에는 노순자, 고병권, 고미숙, 윤주옥, 변혜령, 정우영, 이시백 작가 등이 나선다. 만남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온라인(lib.seoul.go.kr/seoulbookfestival)을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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