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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염경엽 감독 “손승락 선발 변신 가능성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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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염경엽 감독 “손승락 선발 변신 가능성은 10%”

입력
2014.10.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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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염경엽 감독 “손승락 선발 변신 가능성은 10%”

○…염경엽 넥센 감독이 마무리 손승락의 선발 변신 가능성을 10% 정도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손승락의 선발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대신 경기가 연장으로 갈 경우 15회까지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손승락이 4~5이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투구 개수를 많이 늘려서 준비시켜놨다”고 밝혔다. 염 감독의 설명을 들은 양상문 LG 감독은 동석한 마무리 봉중근을 가리키며 “우리도 급하면 (봉)중근이가 길게 던져줘야 한다”며 “중근아 준비 다 돼있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넥센 서건창-LG 오지환, PO 미칠 선수

○…넥센 서건창과 LG 오지환이 플레이오프에서 ‘미쳐줄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넥센 캡틴 이택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팀의 열쇠는 서건창이 쥐고 있다”며 “리드오프인 서건창이 누상에 나가면 빠른 발을 활용해 공격 방법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오지환의 활약을 기대한다”며 “NC와의 경기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면을 넥센전에서 확실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LG 봉중근 “노장 선수 많은 건 장점”

○…LG 봉중근이 단기전에서 베테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봉중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영상을 통해 삼성 최형우가 ‘팀에 노장 선수가 많은데 지치지는 않았는지’라고 질문을 던지자 “체력 문제는 없다”면서 “오히려 고참이 팀에 많은 것은 팀을 더 단단하게 할 수 있다. 베테랑의 경기 운영은 젊은 선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더욱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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