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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강의 듣고 미래 리더 꿈 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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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강의 듣고 미래 리더 꿈 키웠어요"

입력
2014.10.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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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교 어린이 회장 수련회

23일 연수원 강의실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어린이 회장들이 환호하고 있다. 황재성 기자 goodluck@snhk.co.kr
23일 연수원 강의실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어린이 회장들이 환호하고 있다. 황재성 기자 goodluck@snhk.co.kr

서울 지역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 192명이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에서 지구촌 리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소년한국일보와 알리안츠생명이 마련한 ‘제43기 서울시 초등학교 전교 어린이 회장 합동 수련회’가 23~24일 경기 용인시 남사면 알리안츠생명 연수원에서 열렸다. 알리안츠생명 김태규 상무는 개회식에서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의 17세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탈레반의 위협에도 무릅쓰고 소녀들이 교육을 받을 권리와 아동 인권을 위해 투쟁했다.”며 “여러분도 말랄라처럼 마음속에 반짝이는 큰 꿈과 자신감을 품고 무럭무럭 자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강서교육지원청 송정기 교육장도 중국 당나라의 관리 선출 기준이었던 ‘신언서판(身言書判)’을 들며 “친구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배려하는 회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소년한국일보 문현석 사장도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자세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화 작가 김병규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의 ‘어린이들이 봐야 할 것들’, 알리안츠생명 고명호 웰스매니저의 금융ㆍ경제 교육 ‘어린이 재무 관리 다섯 가지 포인트’와 스페이스 스쿨 정홍철 대표의 ‘우리도 우주 여행 할 수 있을까?’ 등의 강의와 비보이 댄스 공연, 캠프 파이어 등 즐거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동근(12ㆍ잠일초 6년) 군은 “이번 기회를 통해 리더가 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내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더 확실히 알게 됐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용인=한혜림 기자 imagine@s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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