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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목학회 2014 정기학술대회 22~24일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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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목학회 2014 정기학술대회 22~24일 성황리에 열려

입력
2014.10.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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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목학회 2014 정기학술대회 22~24일 성황리에 열려

올해로 40회째를 맞이한 ‘대한토목학회 2014년 정기학술대회(CONVENTION)’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렸다.

'안전한 사회, 토목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토목 분야 산·학·연 건설기술자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토목 관련 행사다.

행사는 논문발표, 포스터발표, 특별세션, 국제프로그램 등 학술대회와 기념식, 전시개막식 등 주요행사, 100개의 전시부스를 통해 건설프로젝트, 건설 신기술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중소기업 개발제품 전시, 건설 관련 국책사업단의 연구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CIVIL EXPO 행사 등으로 시민들이 많이 참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근대화를 이룬 토목인들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대구시에서 대규모 컨벤션행사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희국 국회의원(새누리당)은 “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토목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도로, 철도, 공항 등 훌륭한 사회간접자본시설물을 국내외에 건설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학(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특강에서 “토목은 농업에서 산업혁명을 이룩한 주역이며, 오늘날 토목인들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IT, BT 등의 분야와 경계넘기를 통해 글로벌시대에 맞는 융복합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명필 대한토목학회 회장은 “40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증대와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0여명의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역대 최대로 1,000여편의 논문발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또 “학회 역점사업으로 제작한 토목공학 대국민 홍보동영상을 상영해 토목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국제협력협정을 맺은 영국, 일본, 인도 등 10여개국의 대표인사 50여명과 기술교류 및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토목이 앞으로도 국가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중장기발전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실하여 좋은 의견을 많이 듣게 되어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윤홍식 조직위원장(성균관대학교 교수)은 “최근 자연재해 및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된 것을 고려해 ‘안전한 사회 토목과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안전에 대한 토목공학의 역할과 사회안전망 구축은 토목공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널리 알렸다“고 말하고 “엑스포 전시장에는 73개 기관에서 86개의 토목 관련 신기술 신공법 부스를 전시해 토목기술이 세계최고임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참석한 주요 인사들에게도 인식시켰다.”고 덧붙였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에 창립되어 회원 약 2만7,000명과 단체회원 204개사가 가입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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