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행 체육회장, 대만 총통과 교류 논의
김정행(사진 왼쪽) 대한체육회장은 24일 마잉주 대만 총통을 예방하고 양국의 스포츠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과 마잉주 총통은 이날 오전 대만 총통부 집무실에서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2019년 대만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청소년대회 등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마잉주 총통은 김 회장에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만 선수단에 협조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 회장은 지난 22일부터 대만 정부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하고 있다. 김 회장은 마잉주 총통 예방에 앞서 린홍도우 대만올림픽위원장과 만나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메시의 바르샤, 카탈루냐 독립 지지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몰락 위기를 감수하고 카탈루냐의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 카탈루냐는 스페인 북동부 지역에 있는 바르셀로나의 연고지로 향토 문화와 전통을 기반으로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4일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지지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누 9만9,000석이 민족주의 집회를 연상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중 가운데 일부는 거리로 뛰어나가 카탈루냐의 독립과 이를 위한 주민투표를 지지하는 시위에 직접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해 분리독립을 지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커쇼, 그레인키 등 다저스 골드글러브 후보 4명 배출
미국 메이저리그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뽑는 롤링스 골드글러브 후보에 LA 다저스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팀 중 최다 후보 배출이다.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롤링스사는 24일 리그별 각 포지션 후보 3명씩을 뽑아 공개했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는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또 다른 후보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다저스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와 3루수 후안 유리베도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4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1루수 에릭 호스머,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르, 좌익수 알렉스 고든, 포수 살바도르 페레스가 각 포지션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
국제복싱협회, 메달 거부 인도 선수에 출전정지 징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시상식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메달을 받기를 거부한 인도의 라이슈람 사리타 데비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24일 국제복싱협회(AIBA) 홈페이지에 따르면 AIBA 집행위원회는 최근 데비와 그의 코칭스태프 3명에게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는 AIBA 징계위원회가 승인하면 확정된다. AIBA는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데비와 코칭 스태프의 AIBA 주관 대회 참가를 불허한다”면서 “일단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4 여자 복싱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데비는 지난달 30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60㎏)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박진아에게 져 동메달을 받게 됐으나 다음날 시상식에서 메달 수상을 거부했다. 데비는 이후 “후회하고 있고 사과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AIBA에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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