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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길목서 공성전

입력
2014.10.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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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3R 내일 전북-수원

‘공성전(攻城戰)’이다. 무대는 ‘전주성’.

1위 전북 현대와 2위 수원 삼성이 2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전북은 시즌 19승8무5패, 승점 65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수원은 16승10무6패, 승점 58로 전북을 추격 중이다. 두 팀의 승점 차는 7이다. 전북이 승리 한다면 올해 우승 트로피는 ‘전주성’이 보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원이 이긴다면 리그 우승은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올해 두 팀은 ‘공성전’을 치러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모두 주인이 안방 사수에 성공했다. 5월3일 열린 ‘수원성 전투’에서는 수원이 1-0, 8월6일 ‘전주성 대결’에서는 전북이 3-2로 이겼다.

전북은 이동국(35)을 앞세워 승점 사냥에 나선다. 이동국은 수원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수원을 상대로 통산 12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서정원(44) 감독의 지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서 감독은 2013년 수원 사령탑을 맡은 뒤 전북전에서 4승1무2패를 기록했다. 현역 시절에도 전북전에서 27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작성했다.

전북과 수원의 선두 싸움과 함께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는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 6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결투를 펼친다. 올해 K리그는 33라운드까지 치른 결과로 1∼6위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다투는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가고, 7∼12위는 챌린지(2부 리그) 강등을 놓고 다투는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다.

6위 울산(승점 44ㆍ골득실 +4)과 7위 전남(승점 44ㆍ골득실 -5)은 33라운드 결과에 따라 상하위 스플릿의 운명이 갈리게 됐다. 울산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 맞붙고, 전남은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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