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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산체스ㆍ신영수 44점 합작으로 2연승

입력
2014.10.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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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산체스ㆍ신영수 44점 합작으로 2연승

마이클 산체스(28ㆍ쿠바)와 신영수(32) 듀오가 팀의 2연승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23일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시즌 NH농협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8-26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두 팀은 1, 2세트 모두 듀스를 기록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3세트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두 세트를 먼저 승리로 이끈 대한항공이 끝까지 승기를 이어가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승2패가 됐다.

1점씩 주고 받는 진땀 승부가 이어졌지만 승부처마다 산체스가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한국전력을 압박했다. 산체스는 3세트 23-22에서 퀵 오픈을 성공했고, 24-23에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쳤다. 산체스는 블로킹 득점과 서브 득점 1개씩을 포함해 이날 양팀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다. 신영수 역시 17점을 올리며 산체스와 함께 44점을 합작했다. 신영수는 블로킹 2득점까지 따내는 등 공ㆍ수에서 활약했다.

반면 끈질기게 대한항공을 쫓던 한국전력은 고비마다 범실을 저지르며 무릎을 꿇었다. 1세트 24-24 상황에서는 전광인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이어 권준형이 오버네트를 범하며 무너졌다. 2, 3세트에서는 미타르 쥬리치(25ㆍ그리스)가 다소 지친 모습을 보이면서 추격의 맥이 끊겼다. 25득점을 기록한 쥬리치지만 이날 공격 성공률은 46.51%에 그쳤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3-1(25-14 16-25 25-22 25-21)로 이겨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초보 감독으로 나란히 데뷔를 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용병 폴리나 라히모바(24ㆍ우즈베키스탄ㆍ이하 폴리)의 활약에 힘입은 양 감독이 먼저 웃은 것. 현대건설의 새 얼굴 폴리는 양팀 최다 득점인 38점을 기록하며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성남=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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