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보유자 김학석(사진) 선생이 23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30대까지 경기민요를 배우다 1975년 송파산대놀이에 입문해 고 문육지 선생 등 초대 보유자들에게 재담과 춤사위를 사사했다. 1995년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됐으며 송파산대놀이 보존회 상무이사와 부이사장, 보존회장 등을 역임하며 전승에 힘썼다. 서울ㆍ경기 지역의 탈놀이 중 하나인 송파산대놀이는 춤과 재담, 익살이 어우러진 놀이로 상업적인 도시가면극의 성격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 빈소는 연세강남장례식장, 발인은 25일 오전 5시30분. (02)20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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