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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찢어 먹는 치즈 개발 등 농식품부 신지식 농업 13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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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찢어 먹는 치즈 개발 등 농식품부 신지식 농업 13인 선정

입력
2014.10.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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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 먹는 치즈를 개발한 송기봉(오른쪽) 대표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신지식 농업인 상장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찢어 먹는 치즈를 개발한 송기봉(오른쪽) 대표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신지식 농업인 상장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이끈 ‘신(新)지식 농업인’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최초로 찢어 먹는 치즈를 개발한 송기봉(56) 이플유가공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농ㆍ축산업 분야 신지식농업인 13명을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한 정도, 지식 전파를 통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정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해 농식품부가 1999년부터 매년 선정해 왔다.

2007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찢어 먹는 치즈를 개발한 송 대표는 임실치즈마을 운영위원장으로 일하며 치즈체험 등 프로그램을 활용, 지역 사회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육범수(50) 이삭전통식품농원 대표는 충남 공주시 지역특산물인 알밤을 이용해 알밤 고추장, 알밤 두부, 알밤청국쌈장 등 새로운 전통식품을 개발했다. 강원 평창군에서 최초로 멜론을 재배한 지명훈(54) 주나루농장 대표는 멜론연구회를 조직해 지역의 멜론 농사 저변을 확대했다. 양지선(53) 농업회사법인 휴애리 대표는 제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조성해 감귤따기 체험 및 판매, 가축 테마파크 운영 등으로 농촌관광 활성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종=이성택기자 highno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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