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형공사장 지역업체 참여비율 여전히 저조
대전에서 민간업체가 진행하는 대형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율이 대전시의 지도점검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체면적 1만㎡이상 대형공사장 17곳에 대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실태 점검을 벌인 결과, 지역업체 평균 참여율이 평균 60.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분기보다 0.77%포인트가 낮아진 것이다.
다른지역 건설업체의 공사현장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율은 50.8%에 불과했다. 지역 건설업체가 진행하는 공사장 참여율은 7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업체 참여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금성백조의 죽동지구 아파트 공사현장으로 82.1%를 기록했다. 반면 대우건설의 죽동지구 아파트공사현장과 대림산업의 한국타이어 교육연구시설현장 등은 지역업체 참여율이 저조했다.
정무호 시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율이 60%이상이 되도록 하도급시행계획서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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