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란 무엇일까?
국회의사당 밖에서도 정치가 가능할까?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크고 작은 갈등을 조정하고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모든 행위다”고 말한다.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은 “뭐가 옳으냐를 가리기 위해서 싸워야 한다. 그 싸움은 국민 밥그릇을 채우기 위한 싸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삼척에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삼척에는 원전 설치 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삼척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원전 유치 신청 철회는 국가 사무여서 주민 투표 대상이 아니라며 주민 투표 위탁을 거절했다. 그러나 삼척시민은 자체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율은 67.94%였고 원전 반대표는 84.97%였다.
KBS는 25일 밤 10시 25분 2TV에서 마주 선 이들의 대화, 거리의 만찬을 방송한다. 행동하는 보수로 불리는 주호영 의원과 합리적인 진보라는 평가를 받은 노회찬 전 대표는 임방글 변호사와 함께 원자력 발전소 유치를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된 강원도 삼척을 방문했다. 주 의원은 삼척 장호항에서 원전을 반대하는 성난 시민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노 전 대표는 마음을 열고 대화하자며 중재를 자처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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