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사진) 시인이 이탈리아 재단이 제정한 ‘노르슈드 국제문학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출판사 창작과비평이 22일 전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노르슈드 국제문학상은 경제적 격차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전 세계 남과 북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페스카라브루조 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창작과비평은 “수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며 “이탈리아의 저명한 시인 엘리오 페코라가 고은 시인의 세계적인 중요성에 대해 특별히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소개했다.
황수현기자 so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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