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듀오 개코 새 노래 12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는 22일 개코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에 수록된 17곡 가운데 장미꽃을 비롯한 12곡을 방송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레딘그레이 표제곡 화장을 지웠어는 방송 적격 판정을 받았다.
장미꽃 등은 특정 상품명 노출과 저속한 표현 때문에 KBS에서 방송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미꽃은 노랫말(넌 시력이 낮아 두통 예민한 Tylenol Advil)에 두통약 상표가 포함됐고, 은 노랫말에 유니클로와 나이키 상표가 등장하고 선정적인 표현(Oh shit 바지 위에 텐트)까지 사용됐다. 복수의 칼 2 노랫말에도 욕설(motherfucker, song of bitch, fuck u kill me, 씨발)이 많았고 폭력적인 가사(넌 쪼개질 수박 박살나 갈라져 텅 빈 니 골을 보니)도 지적을 받았다.
이밖에 치명적인 비음 remix, 은색 소나타, 세상에(Oh my god), 동방예의지국(East), 서울 블루스 3 (Seoul blues part3) 등도 KBS 방송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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