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건, 7년 만에 앨범 예고

싱어송라이터 윤건이 7년 만에 네 번째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Autumn Play)를 발매한다.

윤건은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텀 플레이 재킷 사진을 올렸다. 어템 플레이는 지난 2007년 발표한 3집 마이 로맨틱 오케이션(My Romantic Occasion)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공개된 재킷 사진에서 윤견은 아홉 가지 표정을 담았다. 웃고 노려보고 하품을 하고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모습 등등 다양한 감정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들을 예고 했다.

윤건의 4번째 정규 앨범 어텀 플레이에는 9월 12일 선공개된 곡 가을에 만나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앨범 타이틀이 의미하는 것처럼 가을이라는 계절적 정서를 머금은 아름다운 곡이 주로 담길 전망이다. 이 앨범에는 브릿팝, 미디엄 포크,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구성이 강조됐으며, 이 안에 담긴 솔직하고 담백한 가사가 듣는 이들과 높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건은 컴백에 맞춰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브에 개설된 윤건 비보 채널과 네이버 뮤직 스페셜을 통해 유동현, 박윤선 감독의 단편음악영화 분 고백을 공개할 예정이다. 분 고백은 윤건과 영화배우 김호정이 주연으로 나선 단편음악영화로, 윤건의 새 앨범 타이틀곡이 메인 OST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