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체전, 승마 경기장 인천으로 변경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승마 종목이 개최지 제주도가 아닌 인천에서 치러진다.
대한체육회는 21일 “올해 전국체전 승마 경기 장소를 당초 예정됐던 제주대 승마경기장이 아닌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으로 변경키로 최종 결정했다. 각 시도 체육회와 대한승마협회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카누 등 일부 수상 종목을 제외하고 전국체전에서 한 종목이 개최지의 인접 지역도 아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치러지는 것은 드문 일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승마협회가 시설 미비 등을 이유로 제주대 경기장을 공인할 수 없다고 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승마협회는 최근 몇 달 동안 제주대 경기장의 바닥 재질, 배수 문제와 마사 부족 등을 지적해왔다.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승마와 근대5종 경기가 열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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