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르네상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지만, 취업전선에 뛰어든 인문계 대졸자들의 현실은 암담하다. 최근 각 대학 정보를 공시하는 대학알리미가 전국 10개 국·사립대학의 취업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문계의 취업률은 이공계 보다 평균 10%p 이상 낮았다. 인문계가 홀대 받는 현실을 자조하는 '인구론'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인'문계 출신은 '구'십프로가 '론(논)'다"는 뜻이다. 인문학 르네상스 시대를 살아가는 인문계 출신들의 쓸쓸한 현실을 소개한다.
디지털뉴스부 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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