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다음달 18일 일본서
전북 군산시는 21일 ‘군산 근대문화도시’가 유엔-해비타트와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 후쿠오카(福岡)아시아도시연구소가 주관한 ‘2014 아시아 도시경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아시아의 우수한 경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0년 창설한 경관 관련 국제상이다. 시상식은 11월 18일 일본 후쿠오카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군산 근대문화도시는 옛 건물에 담긴 스토리와 시대의 흔적을 복원해 근대역사문화를 살린 도시재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근대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쇠락한 옛 도심의 부활을 목표로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월명동 일대 근대역사 문화자원을 역사교육 체험공간으로 활용한 것이 결실을 보았다”며 “군산이 세계적인 근대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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