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엑스포공원서 17일간 열려
‘2014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24일부터 17일간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국화향기 그윽한 풍요로운 함평천지!’를 주제로 초대형 국화작품과 기획작품, 국화분재 전시는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 중앙광장에 엄마 코끼리와 아기 코끼리, 기린과 코뿔소 등 국화로 만든 동물원이 새로 조성돼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국향대전 상징물인 국화로 만든 독립문은 올해도 실제크기로 제작됐고 마법의 성, 9층꽃탑 등 대형 기획작품이 선보인다.
하나의 줄기에서 1,538송이의 꽃이 피는 천간작과 300송이 내외의 다륜대작을 비롯해 수백여 점의 분재도 선보인다.
주요 부대행사로 25일과 26일 제3회 전남 명품 한우대축제가 열려 각종 공연과 한우 할인판매가 실시된다. 25일은 함평여중에서 2014 함평단호박 메뉴개발 전국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다음달 1일에는 제4회 전국 명품 한우요리 경연대회가, 5일에는 한국화가 안동숙 화백의 뜻을 기리는‘오당 안동숙 미술대회’가 개최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겠다”며 “함평한우 등 지역특산품 판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국향대전 홍보를 위한 국화전시회와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 중이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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