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유넵한국위원회, 미국 MIT대학 적정기술 연구소 디-랩과 차세대 글로벌 친환경 리더로 성장할 ‘2014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펀키아 홈페이지(fun.kia.com)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원정대원들은 국내에서 네팔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친환경 적정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네팔 현지로 떠나 직접 개발한 친환경 적정기술을 적용해보게 된다.
기아차는 11월 중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 4일 36명의 청소년 캠프 대원과 이들을 이끌어갈 9명의 대학(원)생 에코 멘토로 구성된 총 45명의 원정대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45명의 원정대원들은 국내활동 기간 동안 MIT 대학 적정기술 연구소 디-랩의 친환경 적정기술 관련 강연에 참석하게 된다. 또한 9개의 팀(각 팀 당 청소년 4명, 대학(원)생 멘토 1명)을 이뤄 국내 전문가와 함께 ‘물 부족’과 같은 네팔 현지의 현실적인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필요한 친환경 적정기술을 직접 개발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는 녹색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느끼고, 차별화된 해외 봉사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네팔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친환경 기술 봉사’ 분야의 청소년 리더를 양성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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