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휘(23)-이소라(20ㆍ이상 NH농협은행)가 제7회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지대회(총상금2만5,000달러)복식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단ㆍ복식에서 준결승ㆍ결승에 올랐던 한성희는 아쉽게도 우승 트로피를 모두 놓쳤다.
홍현휘-이소라 조는 19일 경기 고양시 성사시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한성희(24ㆍKDB산업은행)-이혜민(28ㆍ강원도청)조를 2-0(6-4 6-2)으로 제압했다. 지난 11일 열린 제69회 한국테니스선수권에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용규(23ㆍ당진시청)와 호흡을 맞춰 혼합 복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은 홍현휘는 열흘 새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한성희는 두 경기 모두 소화하느라 지친 몸을 추스르지 못하고 우승컵을 내줬다.
앞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는 대회 톱 시드를 받은 마그다 리네테(158위ㆍ폴란드)가 레나타 보라코바(191위ㆍ체코)를 2-1(6-3 3-6 6-3)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단식 우승 상금은 3,919달러(420만원)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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