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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믹스앤매치’ 팬미팅 7,000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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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믹스앤매치’ 팬미팅 7,000여명 운집

입력
2014.10.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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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새로운 보이그룹 iKON을 선발하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앤매치(MIX & MATCH) 글로벌 투표 및 팬 미팅에 7,000명이 함께했다.

17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시티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이번 팬 미팅에는 7,000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디큐브시티 개장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번 팬 미팅에서 iKON멤버로 확정된 B.I와 김진환, 바비(BOBBY) 3명은 MC를 맡았다. B.I는 “처음으로 하는 진행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귀엽게 봐달라”고 인사를 건넸고, 바비는 “바비 오빠 왔다. 많이 와주셔서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맏형 김진환은 개성 넘치는 멤버들 사이에서 차분히 진행을 이끌며 분위기를 다잡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무대에는 iKON 멤버로 투표 대상자가 될 6명의 멤버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1번 구준회는 “거친 깡패 같은 목소리를 지닌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2번 송윤형은 “열정맨. 연습실에서 연습만 하다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니 너무 떨린다”고 말했다. 3번 김동혁은 “사랑둥이 막내 김동혁이다. 믹스앤매치를 통해 상남자의 모습도 보이고 싶다”고 했고, 4번 정진형은 “매력적인 음색과 눈웃음”, 5번 정찬우는 “iKON에 귀여운 막내로 합류하고 싶다”고, 마지막으로 6번 양홍석은 “어제보다 오늘 더 스웩을 장착하고픈 힙합 양홍석. 한국 팬 미팅은 처음인데,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며 각'iKON' 멤버로 합류하고 싶은 마음을 각자 어필했다.

멤버 9명은 기존 WIN B팀 여섯 멤버가 불렀던 저스트 어나더 보이(JUST ANOTHER BOY)와 기다려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행한 일본과 중국 팬 미팅에서와는 달리 기다려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러 보컬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팬은 iKON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동시에 들고 환호했다.

지난 5일 일본 오사카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팬 미팅 및 글로벌 투표에는 각각 4만명과 6만명이 응모해 시선을 모았다. 이들은 2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될 파이널 매치를 앞두고 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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