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스페셜 21회차 “전자랜드, KGC에 승리거둘 것”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18일 펼쳐지는 서울 삼성-전주 KCC(1경기), 안양 KGC인삼공사-인천 전자랜드(2경기)전 등 2014~15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2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 21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한 결과, KGC인삼공사-전자랜드(2경기)전에서 전자랜드의 승리를 예상하는 참가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홈팀 KGC인삼공사는 70~79점대(40.86%)에 머무른 반면, 원정팀 전자랜드는 이보다 높은 80~89점(37.50%)이 1순위로 집계됐다.
시즌 초반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른 전자랜드는 개인의 능력보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잔잔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수준급 용병인 리카르도 포웰과 테렌스 레더는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KCC전에서는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며 막판 역전에 성공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오세근, 박찬희, 양희종, 강병현 등 호화 군단으로 기대를 모았던 KGC인삼공사의 경우 초반 3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며 의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세근이 아직 합류하지 않았지만, 전패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특히 그 동안 팀을 이끌어왔던 주전가드 김태술이 떠나면서 경기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경기 삼성-KCC전의 경우 양팀이 모두 70~79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2순위 투표율에서도 삼성(30.62%)과 KCC(28.29%)가 모두 80~89점를 기록해 치열한 접전을 전망했다.
삼성과 KCC는 모두 시즌 초반 부진을 겪고 있다. 삼성은 3경기에서 1승2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무르고 있고, KCC 역시 4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져있다. 득점평균은 삼성이 80.7점으로 앞서지만, 실점은 KCC(77.0점)에 비해 삼성(87.3점)이 약 10점 가량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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