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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온타케산 실종 7명 못찾고 수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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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온타케산 실종 7명 못찾고 수색 중단

입력
2014.10.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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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원과 일반 구조대원들이 4일(현지시간) 구조활동을 위해 화산재로 뒤덮인 온타케산 정상 부근의 온타케 신사에 도착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이날 정상 부근에서 시신 4구를 추가로 수습했으며 사망자는 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일본 육상자위대원과 일반 구조대원들이 4일(현지시간) 구조활동을 위해 화산재로 뒤덮인 온타케산 정상 부근의 온타케 신사에 도착하고 있다. 구조당국은 이날 정상 부근에서 시신 4구를 추가로 수습했으며 사망자는 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 분화 이후 실종 상태인 등산객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7명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상태에서 16일 중단됐다. 산 전역의 수색을 끝낸데다 전날 내린 눈으로 구조대원들의 2차 재해 위험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가노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행방불명자의 가족은 지금도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힘든 결단이지만 눈이 녹는 내년 봄 이후 화산 활동 수준을 검토 수색재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수색에 투입된 육상자위대원들은 17일 철수를 시작했다.

지난 달 27일 발생한 온타케산 분화로 지금까지 5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991년 43명 사망ㆍ실종자를 낸 나가사키현 운젠후겐다케 분화를 넘어서는 일본 전후 최악의 화산 재해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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