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연말 개헌 논의를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직선 대통령이 외교ㆍ국방을 담당하고 국회에서 선출된 총리가 내치를 담당하는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개헌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적극 표명했습니다. 이는 개헌론을 '경제를 삼키는 블랙홀'이라고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의 의견과 배치됩니다.
법원이 지난해 수능 세계지리 8번 문항에 대해 '정답이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평가원에서 스스로 출제 오류를 인정한 적은 있지만 법원이 오류가 있다고 판결한 경우는 처음입니다. 줄소송이 예상되는 등 이미 끝나버린 입시에 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밖에 한국일보 주요 뉴스 정리했습니다.
1. 김무성, 개헌 논의 기정사실화
- “올해 정기국회가 끝나면 개헌 논의에 봇물이 터지고 그렇게 되면 막을 길이 없을 것”
- 개헌 찬성파 중심 당 재편 포석… '대권주자 입지 선점' 승부수
- 김무성 일문일답 "대선 가까워지면 개헌 논의 안 돼"
- 고법 "작년 세계지리 8번 정답 없어" 대학 상대로 구체소송 줄이을 듯
- "수능 단 한 문제 탓에 인생 바뀌어… 득이 없는 승소" 소송 참여 학생의 어머니 분노·탄식
- [사설] 수능출제 오류 뭉개다 혼란 더 키운 교육당국
- 北 “회담 공개 요구했지만 남측이 거부, 김관진과 단독접촉 제의”
- 南 “북측 주장 허무맹랑”… 2차 고위급 접촉 앞두고 치열한 신경전
- 최근 한일 차관급 대화 "협상 속도 내기 어렵다" 되풀이
-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조건으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 등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려던 우리 정부의 계획도 차질
5. 법원, "울산 계모 살인죄 맞다" 아동학대에 처음 인정
- "아이 사망은 예견된 참사, 성인의 주먹과 발은 흉기"
- 항소심서 징역 18년 선고, 법조계·시민단체 "큰 획 긋는 판결"
- [사설] 아동학대 살인죄 인정, 예방과 엄벌 계기 삼아야
- 두 번째 감염자 발생으로 미국 사회에 에볼라에 대한 불안 공포 확산
- 첫번째 환자 치료진이 바이러스 감염, 발병 하루 전에 항공기 탑승… 132명 조사
7. 증시에는 약발 안먹히고 전세난엔 기름붓고
- 금리 약발 미미… 주가 곤두박질, 코스피 1900선도 위태
- 유럽발 경기 침체 우려 등 대외 악재 막아내긴 역부족
- 전세시장에 또 '금리인하 악재'… 월세 전환 더 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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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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