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과학자주택지구 건설 지원자에 감사 전해
41일 만의 칩거를 끝내고 첫 현지지도 장소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택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건설을 지원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1면 머리기사를 통해“김정은 동지께서는 위성과학자주택지구 건설을 성심성의로 지원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보냈다”며 김일성종합대학 평양의학대학병원 김은숙 간호사 등 20명에게 감사가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의 감사를 받은 주민들은 건설현장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거나 물질적 지원을 한 이들이다.
노동신문은 이날 41일간의 잠행을 끝내고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을 향한 북한 주민들의 ‘애틋한 마음’을 선전하기도 했다. 신문은 김정은의 재등장 소식을 2~3면에 걸쳐 다루며 ‘햇빛 같은 미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0월 14일부 노동신문을 통해 새로 일떠선(건설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환히 웃으시는 모습을 뵈었을 때 인민들은 환성을 터쳤다”라고 보도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