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백화점 업계가 가을 정기 할인기간을 사흘 남기고 겨울상품과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19일까지 여성과 남성의류, 아웃도어 의류의 겨울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9층 행사장에서 ‘아웃도어 박람회’를 열고 겨울외투를 최대 70%할인 판매한다. 2층 더웨이브에서는 11월 9일까지 여성의류브랜드 VOV와 패션 전문 디렉터 테일러 토마시 힐이 함께한 ‘2014 겨울 스타일 콜라보레이션’행사에서 10% 할인과 함께 17일에 방문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에코백도 증정한다. 잠실점은 ‘해외패선 및 남성 방한의류 상품전’을 9층 행사장에서 열고 센죤, 가이거 등 19개 해외브랜드와 20개 남성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인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 10층 대행사장에서 ‘아디다스 패밀리 대전’을 진행한다. 의류와 신발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목동점에서는 ‘2014 마지막 카파 패밀리 세일’과 ‘여성 수입캐주얼 겨울 상품 특가전’을 통해 카파를 비롯해 비비안웨드트우드, 마쥬 등의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17일부터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페인 유명 디자이너 마리스칼이 디자인한 쿠션과 담요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컨템포러리 페어’을 열고 주카와 빈스, 조셉등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영등포점에서는 18일과 19일 양 일간 ‘노스페이스ㆍ에이글 특집’ 행사가 진행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센터시티에서 17일부터 유명 제화 균일가전 행사가 진행된다. ‘아웃도어 다운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콜롬비아, 밀레, 노스페이스의 다운재킷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AK플라자는 구로본점에서 화이트호스, 오조크, 라인, 스위트숲, 진도모피 등의 여성 겨울 외투를 할인 판매한다. 수원점은 각 층 본매장에서 ‘겨울 패션 대전’을 열고 머플러, 부츠, 코트 등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분당점과 평택점은 각각 ‘겨울 아우터 특집전’과 ‘스포츠 방한 상품전’을 진행한다.
이호설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은 “아침저녁으로 추워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재킷, 점퍼 등 외투 판매가 늘었다”라며 “가을 정기세일 마지막 주를 맞아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겨울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혼잎기자 hoi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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