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농식품부-마사회 ‘말산업 글로벌 인재’ 키운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농식품부-마사회 ‘말산업 글로벌 인재’ 키운다

입력
2014.10.16 14:35
0 0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국내 말산업 발전을 위해 말산업 기초인력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말산업 선진국 해외 연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말산업 연수는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기관(말산업 기초인력 양성과정)으로 지정된 한국경마축산고, 용운고, 서귀포산업고 학생과 인솔교사로 구성됐다. 총 45명의 연수단(축산고 15명, 용운고 15명, 서귀포산업고 15명)은 말산업 분야의 최고 선진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말산업을 배우기 위해 오는 19일 떠난다.

연수국가로 지정된 프랑스는 말 사육두수 90만두, 말사육 농가 45,000호, 승마장 7,500개, 승마인구가 150만명에 달하는 규모의 말산업을 자랑한다. 경마와 승마가 균형 있게 발전되어 있으며, 특히 생활체육으로의 승마는 축구, 테니스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또 다른 국가인 독일은 말 사육두수 100만두, 승마인구 170만명, 말 생산자가 6만명에 달하며, 승마를 중심으로 한 말산업의 발전이 탄탄하다. 독일에서의 승마는 15세부터 20대 중반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타연령대에서도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말산업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번 해외 연수는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독일승마연맹, 첼레주립목장, 하노버협회 등 독일의 말산업을 둘러보고, 프랑스 아하 드 자흐디 승마클럽, 소뮈르 국립 승마학교, 아하 두 팡 국립 종마학교 등을 방문 예정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기관에서 말산업 분야별 선진 기술 습득 및 말과 교감하는 선진 마문화를 체험하며 배우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연수단 인솔교사로 참여하는 서귀포산업고 강승욱 교사는 “해외 말산업 선진국 연수는 말산업의 세계화에 대처할 수 있고, 말산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작년 연수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올해 연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성필기자 sphon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