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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파티 함께 즐겨요

입력
2014.10.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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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업계의 참여 마케팅이 증가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취하는 문화를 대변하던 주류문화가 즐기는 문화로 변화하면서 일방적인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보다는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참여 요소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주류업계는 최근 대형 페스티벌 개최 및 후원, 블로거 서포터즈 모집, 팝업 스토어 개최 등을 통해 기존의 방법보다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수 있고, 브랜드 관여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함께한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

캐주얼 스파클링 와인 버니니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브랜딩 부스를 설치했다. 대형 버니니 오브제와 다트 이벤트 등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버니니 전용 글라스, 버니니 담요, 캠핑 의자 등이 포함된 버니니 풀 패키지 차량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벤트 참가자는 버니니 이미지가 랩핑된 버니니카를 타고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실제 방문하지 못한 이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상황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EDM과 주류의 결합으로 열광적인 참여를 이끈 ‘하이네켄’

네덜란드 대표 맥주로 알려진 하이네켄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인 ‘2014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을 잠실 주 경기장에서 개최해 음악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커다란 헬륨 풍선과 공중 퍼포먼스인 ‘헬리오스피어’ 등을 비롯해 다양한 특수효과를 적용해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하이네켄은 세계 최초로 다섯 개의 스테이지가 거대한 오각형 형태로 관객들을 둘러싼 특별한 무대형식을 마련해 페스티벌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익스트림 스포츠 행사에 빠질 수 없는 오리지널 코카잎 리큐르 ‘아그와’

서퍼(Surfer)들의 술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오리지널 코카잎 리큐르 아그와는 최근 서핑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9월 진행된 서핑과 롱보드 문화를 사랑하는 브랜드 롱로드가 주최하는 ‘네이쳐 크루징 2014’를 비롯해 이달 11일과 12일에는 최근 국내 모든 서퍼들에게 조명 받은 제 1회 양양군수배 서핑 페스티벌까지 개최하며, 각각의 이벤트마다 뜨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이처럼 아그와의 주원료인 코카잎이 주는 유니크하고 청량한 맛이 서핑과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에 잘 부합한다는 것이 아그와 공식 수입사인 인덜지 측의 설명이다.

한 주류 업계 관계자는 “참여 마케팅 진행 시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으며, 실제 그 주류가 간직한 고유의 특성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참여 형식으로 소비자의 관여도를 높일 수 있는 형태의 마케팅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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