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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축제는 계속 된다

입력
2014.10.1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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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세계활축제 19일까지

영주 선비문화축제 23~26일

경북 예천군 세계활축제와 영주 선비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예천군에 따르면 15~19일 세계활축제와 농산물대축제, 참우축제, 예천문화제 4개 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예천에서는 15일 오전 공군군악대를 앞세우고 몽골 일본 터키 등 세계전통복장 궁사, 풍물패,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이 뒤따르며 펼치는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활축제 주제관에는 활 이야기와 소리와 영상으로 만나는 활, 가상으로 체험하는 활 등 활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공간이 마련되고 국궁 양궁 등 활 쏘기 체험, 활 만들기 등 활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10여 개 국 활 전문가가 참석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과 편사놀이 뮤지컬, 글로벌 활 쏘기 시연, 활 관련 캐릭터 코스프레 대회도 곁들여진다.

농산물대축제장에는 생산자단체가 지역우수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직접 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전통음식 전시와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예천참우축제는 예천참우 고급육 및 부산물, 선호부위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와 소 코뚜레 및 워낭 만들기 등이, 예천문화제는 한시백일장과 뮤지컬, 단샘다례축제, 군민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

선비의 고장 영주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영주 선비문화축제는 영주 순흥면 선비촌에서 23일∼26일 열린다. 세월호 사태로 5월에 열기로 했다가 10월로 연기됐다.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선생에서 퇴계 이황, 소수서원 등으로 대표되는 선비문화의 본향임을 알리는 각종 학술대회와 이벤트 체험 행사로 꾸몄다.

축제장에는 영주 대표선비를 소개하는 선비부스가 운영되고 청소년 선비선발, 선비길 걷기, 영주선비 체험투어, 어린이 한복 맵시 대회, 정도전 생가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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