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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방충복에도 말벌에 쏘이기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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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방충복에도 말벌에 쏘이기 일쑤

입력
2014.10.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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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EBS 밤 10.45)

가을은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해지는 계절이다. 독성이 꿀벌의 600배에 달하는 말벌도 기승을 부린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말벌집 채집군은 바빠진다. 이들은 말벌이 출몰했다는 제보가 들어오면 전국 어디로든 즉시 출동한다. 말벌의 보금자리는 폐가나 무덤 주변, 좁은 배수구 안, 깊은 땅 속, 아찔한 절벽 등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있다. 말벌 집을 제거하려면 우선 말벌을 추격해야 한다. 그러나 시속 50㎞의 말벌을 쫓는 건 어렵고 긴장이 필요한 일이다. 방충복을 입어도 말벌의 독침에 쏘이기 일쑤다. 그렇지만 이들은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한다. 등산로나 공원 등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서는 한밤중에도 작업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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