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여성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손병옥(62ㆍ사진)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푸르덴셜생명은 14일 손 대표가 자진 사임하면서 차기 대표이사 인선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가족에게 좀 더 충실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신임대표가 정해질 때까지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이후 회장으로 추대돼 이사회 의장과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한다.
손 대표는 1996년 푸르덴셜생명 한국법인에 인사부장으로 입사해 2003년 부사장을 거쳐 2011년 5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강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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