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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별들, 영종도 출격

입력
2014.10.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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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별들, 영종도 출격

국내 유일 LPGA 대회 하나외환 챔피언십 16일 개막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는 별들이 인천 영종도에 출격한다.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하나외한 챔피언십이 16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펼쳐진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불참하는 것이 아쉽지만 박인비(26ㆍKB금융그룹),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재미동포 미셸 위(25ㆍ나이키골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 폴라 크리머(미국) 등이 출전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세 번째인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까지 3라운드로 열렸던 대회는 올해부터 4라운드로 늘어났다. 총 상금 200만 달러, 우승 상금 30만 달러로 증액됐다. 지난해에는 총 상금 190만 달러, 우상 상금은 28만5,000달러였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2명을 포함, 78명이 출전해 4라운드 동안 컷 탈락 없이 진행된다.

13일 결혼한 박인비는 신혼여행도 미루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박인비는 결혼을 자축하는 우승컵을 노린다.

손가락 부상을 털고 필드에 돌아온 미셸 위도 부활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미셸 위는 “손가락 통증은 사라졌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기 때문에 꼭 출전하고 싶었다”며 “올해 5개 대회 정도가 남았는데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미 L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김효주(19ㆍ롯데)는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주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 시즌 4승과 함께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2년 전 이 대회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김효주는 “페어웨이에서 공이 많이 구르지 않는 편이라 거리에 대한 부담이 있는 대회”라면서도 “그래도 2년간 성적이 나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올해도 즐기면서 열심히 쳐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내년 LPGA 무대 진출을 노리고 있는 장하나(22ㆍ비씨카드)는 “이번 겨울 LPGA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할 계획이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LPGA 투어에 직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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