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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료 음악서비스 '밀크'에 유료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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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료 음악서비스 '밀크'에 유료기능 추가"

입력
2014.10.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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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원시장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삼성전자가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에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4일 공식입장을 내고 "저작권자에게 더욱 유익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현재의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유료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 외에도 광고에 기반을 둔 서비스를 내놓는 등 고객들의 선택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소리바다와 제휴해 지난달 24일 국내에 선보인 밀크는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서비스만 제공해왔다.

밀크는 출시 3주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국내 음원시장에서 선전했으나 지난 13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삼성전자와 제휴한 소리바다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을지 업계가 관심을 기울여왔다.

협회는 앞서 소리바다에 '유료화를 전제로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을 이행하라'는 취지로 유료화를 요구해오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삼성전자는 "밀크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음악을 쉽고 편리하게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자체 집계 결과 밀크를 통해 인기곡 외에도 다양한 음원을 듣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높아 폭넓은 음원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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