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는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3부작 통일 한국을 그리다를 21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배우 김명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1부 '남과 북을 넘어서'에서는 남과 북이 이념 대립 속에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오면서 민족의 정체성에 끼친 영향은 무엇이며, 화합과 통합으로 가는 전 세계 조류 속에서 우리 민족은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섰는지 질문을 던진다.
제작진은 "남북 모두 태권도를 국기로 채택하고 있으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전파하고 있고,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마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고 복원하는 등 같으면서도 다른 것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2부 '동북아의 빅뱅, 상생의 길을 묻다'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실리 찾기 움직임을 조명하고, 한반도 통일의 당사자이며 주역이어야할 우리는 향후 어떤 모색을 해야 하는지 살핀다.
3부 '땅의 통일에서 마음의 통일로'에서는 통일은 단순히 영토와 경제권을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며 이질화된 의식을 극복하는 마음의 통일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탈북자 3만명 시대를 앞둔 현 시점에서 우리가 돌아봐야 할 문제점들을 짚어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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