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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서민 흡연권 보장 절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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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서민 흡연권 보장 절충안 제시

입력
2014.10.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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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2,500원짜리 담배는 그대로… 5,000원짜리 고급담배 새로”

이철우 서민 흡연권 보장 절충안 제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13일 정부의 담뱃값 인상 등 증세논란에 대해 “2,500원짜리 담배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5,000원짜리 등 더 비싼 담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이 의원은 담뱃값 등 최근 증세논란이 되고 있는 현안에 대한 질문에 “서민들이 현재 즐기는 담배를 사 피울 수 있도록 만들어 드려야 한다”며 “차라리 비싼 가격의 담배를 새로 만들어 돈 있는 분들은 고급 담배를 피우면서 세금을 좀 많이 내게 해 서민증세라는 말이 안 나오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민세 인상에 대해서 “주민세도 사실상 큰 소득의 차이가 없이 전부 똑같이 내는 것 아니냐”며 정부의 인상안에 대해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제가)김천 지역 출신인데, 주민세를 만 원 올려도 큰 차이가 안 나더라. 한 4억 정도 더 들어온다”며 “이런 증세 문제로 인해서 국민들께 너무 심려를 끼치지 말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안전행정부 국정감사에서도 정종섭 안행부 장관에게 “담뱃값 인상이 서민 증세로 비춰지고 있으니 일률적으로 올리지 말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현빈기자 h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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