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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등 대구 약업인들도 함께… 12일 체육대회서 독도플래시몹, 1200여 약국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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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등 대구 약업인들도 함께… 12일 체육대회서 독도플래시몹, 1200여 약국에 포스터

입력
2014.10.13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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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여약사회 회원들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은 채 독도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여약사회 회원들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은 채 독도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대구시약사회가 ‘독도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캠페인’의 전도사가 되겠습니다.”

12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은 독도사랑 티셔츠의 물결로 넘쳐났다. 대구시약사회와 약대생, 의약품 유통 및 제약회사 관계자 1,200여 명이 ‘대구시범약업인 체육대회’를 열고 ‘독도사랑 티셔츠 입기 운동’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독도사항, 약업인이 먼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날 체육대회는 대구시여약사회 회원 19명의 독도플래시몹으로 시작됐다. 2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한밤 중 약사회관에 모여 연습한 작품이다. 금병미(동남약국 약사) 대구시여약사회장은 “독도사랑과 수호에 대한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플래시몹을 준비했다”며 “독도캠페인에 약사들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취지로 봐 달라”고 말했다. 독도플래시몹은 대구시약사회의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대구시약사회의 독도사랑은 이날 체육대회로만 그치지 않는다. 대구의 1,200여 약국마다 독도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포스터를 부착하는 한편 24, 25일에는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시민들에게 독도의 날을 알릴 예정이다.

양명모 대구시약사회장은 “대구시약사회가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발벗고 나선다는 의지의 표현에서 ‘독도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약사들이 독도 캠페인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이현주기자 larei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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